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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과 봉사

시내산에 있을 때 모세에게 [야후와]의 명령이 내려졌다 . . . “그들로 내 앞에 성소를 만들게 하라;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리라.” 완벽한 세부 지침들이 성소 건축을 위해 주어졌다. 이스라엘의 배교는 신성의 임재의 축복을 박탈했고, 그들 사이에 거하실 [야후와]를 위한 성소를 짓는 것을 불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그들에게 하늘의 호의가 다시 주어졌고, 위대한 지도자가 신성의 명령을 실행하기 위해 나아갔다.

거룩한 장막의 건축을 위해 선택된 남자들은 기술과 지혜를 지닌 자들로 [야후와]에 의해 특별하게 임명되었다 . . . [야후와] 그분께서 직접 모세에게 크기와 형태와 재료들과 모든 기구들에 관한 세부 지시 사항들을 포함한 그 구조물의 계획을 주셨다. 손으로 만든 거룩한 장소들은 "참 것의 그림자들,"과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들"이었다. (히브리서 9:24, 23) -- 우리의 대제사장 [야후슈아 아들]이 계신 하늘의 성전을 나타내는 작은 모형이었다. 희생제사로서 자신의 생명을 드리신 후에 죄인들을 위하여 사역하셨다. 시내산에서. . .[야후와]께서 모세 앞에 하늘 성소의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그 양식에 따라 모든 것들을 만들라고 명령하셨다. 이러한 모든 지시사항들이 모세에 의해 주의 깊이 기록됐고, 모세는 그것들을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알렸다.

성소를 짓기 위해 값비싼 재료들이 많이 필요했다; 가장 귀하고 비싼 재료들의 많은 양이 요구되었다; 그러나 [야후와]께서는 자원하는 예물들만 받으셨다. “즐거이 내는 자들의 예물만 받으라”는 신성의 명령이 모세에 의해 회중에게 전달됐다. [야후와]께 대한 헌신과 희생의 정신이 가장 높으신 분이 거할 장소를 준비하는 데 있어 필요한 첫째 요건이었다.

모든 백성들이 일심으로 응답했다.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야후와께 드렸으니 곧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팔찌와 귀고리와 가락지와 목걸이와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다가 사람마다 야후와께 금 예물을 드렸으며”

“무릇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이 있는 자도 가져왔으며 은과 놋으로 예물을 삼는 모든 자가 가져다가 야후와께 드렸으며 섬기는 일에 소용되는 조각목이 있는 모든 자는 가져왔으며”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손수 실을 빼고 그 뺀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을 가져왔으며 마음에 감동을 받아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염소 털로 실을 뽑았으며”

“모든 족장은 호마노와 및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을 가져왔으며 등불과 관유와 분향할 향에 소용되는 기름과 향품을 가져왔으니.” 출애굽기 35:21-28

성소가 지어지는 동안, 나이 든 자나 젊은 자나 남자나 여자나 자녀들이 그들의 예물들을 계속 가져 와서, 건축하는 데에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양이 채워졌다. 그리고 모세가 진영에 외치게 되었다. “남자나 여자나 성소를 위한 예물을 더 이상 가져오지 말라. 그러므로 백성들이 예물 가져오기를 그쳤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과 그들의 죄에 대한 [야후와]의 심판으로서의 고난들이 다음 세대들에 대한 경고로 기록됐다. 그리고 그들의 헌신, 열심, 인색하지 않음은 따라 할 만한 모본이 됐다. [야후와 아버지]를 경배하기 좋아하며 그분의 거룩한 임재의 축복을 얻는 모든 자는, 그분이 그들을 만나 주시는 집을 준비하는 데에 그와 같은 희생 정신을 드러낼 것이다. 그들은 소유하고 있는 것들 중 가장 좋은 것으로 [아버지]께 예물을 가져 오기를 원할 것이다. [야후와]를 위한 집은 빚이 남아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면 그분께서 멸시를 받으신다. 그 일을 완성하는 데에 충분한 양이 자유롭게 채워져서 성막을 지을 때처럼 일꾼들이 “더 이상 예물을 가져 오지 말라.”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여정 동안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성막은 분해하고 운반할 수 있도록 건축되었다. 그러므로 성막은 길이가 55피트(약 16미터), 너비와 높이가 18피트(약5미터) 이하로 작았다. 그러나 그것은 훌륭한 구조물이었다. 그 구조물과 기구들을 위해 사용된 나무는 아카시아 나무였다. 그것은 시내산에서 얻을 수 있는 어떤 것들 보다도 잘 썩지 않을 재료였다. 상판 벽들은 이음관으로 은을 사용하여 기둥과 연결 막대들을 견고하게 잡아 주었고; 모든 것은 금으로 덧입혀져서 구조물 외관이 견고해 보였다. 지붕은 “청색, 자색, 주홍색의 가늘게 꼬아 만든 베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무늬 놓아” 네 개의 휘장을 달았으며, 염소털,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 해달의 가죽으로 휘장을 만들어 다른 삼면을 각각 덮어서 보호막을 온전하게 만들었다.

성막은 값지고 아름다운 휘장으로 두 구역으로 나뉘어졌다. 금으로 도금한 기둥들로 지탱됐고; 한 휘장으로 그 첫 구역의 입구를 막았다. 천장은 가장 화려한 청색 자색 홍색으로 아름답게 장식됐고, 금과 은으로 수놓은 그룹이 하늘 성소의 일과 연관되어 땅에 사는 [야후와]의 백성들을 돕는 영들로서 천사를 묘사했다.

놋 기둥들로 지탱되며 훌륭한 울타리 막으로 둘러 쌓인 뜰이라 불리는 열려진 공간 안에 거룩한 장막이 둘려 쌓여졌다. 이 내부 장소로 들어가는 입구는 동쪽 끝에 있었다. 성소의 그것들보다는 못하지만, 값진 재료와 노련한 장인의 기술로 만들어진 휘장들로 덮여졌다. 뜰의 울타리 막들은 성막 벽들의 높이의 반 밖에 되지 않았고, 백성들이 밖에서 그 구조물을 명확하게 볼 수 있었다.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뜰에 번제를 위한 놋 제단이 세워졌다. 이 제단 위에서 모든 희생 제물들이 [야후와]께 불로 태워졌고 . . . 그 속죄하는 피와 함께 그 뿔들이 뿌려졌다. 제단과 성막의 문 사이에 이스라엘 여자들의 자원 예물이었던 거울들로 만들어진 놋대야가 있었다. 제사장들이 거룩한 구역으로 들어갈 때마다 그리고 [야후와]께 번제를 드리기 위해 제단에 다가갈 때마다 놋대야에서 그들의 손과 발을 씻었다.

첫째 구역 곧 거룩한 곳에 진설병과 촛대와 등불과 향단을 올려 놓는 탁자가 있었다. 진설병을 놓는 탁자는 북쪽에 있었다. 그 장식 테와 함께, 그 탁자는 순금으로 덧입혀졌다. 이 탁자에서 제사장들이 매 안식일에 12개의 떡을 두 줄로 진열하여 올려 놓았으며 유향을 뿌렸다. 거룩하게 구별된 그 상들은 제사장들이 먹기 위해서 옮겨졌다. 남쪽에는 일곱 등을 가진 일곱 가지가 있는 촛대가 있었다. 그 가지들은 섬세하게 수놓은 백합 모양의 꽃들로 장식됐고 그 전체가 한 덩이의 금으로 만들어졌다. 성막에 창문은 없었고, 등불은 동시에 모두 꺼지는 일이 결코 없었고 밤낮으로 그 빛을 비추었다. [야후와 아버지]의 임재가 있는 지성소로부터 성소를 구별하는 휘장 바로 앞에 금향단이 세워졌다. 이 단에서 제사장은 매일 아침과 저녁에 향을 피웠다; 그 뿔들에 속죄 제물의 피가 묻혀졌고, 대속죄일에 피와 함께 뿌려졌다. 이 단 위에 불이 . . . [야후와] 그분에 의해 붙여졌고 신성하게 흠향됐다. 밤과 낮으로 그 거룩한 향은 그 거룩한 구역들 전체에 그 향을 발산했고 성막을 넘어서까지 향이 퍼져 나갔다.

휘장 너머에 지성소가 있었고, 그곳이 속죄와 중재라는 표상적 봉사의 중심지였고 하늘과 땅을 연결해주는 곳이었다. 이 곳에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상판에는 금테로 둘러져 있고 안과 밖이 금으로 덧입혀진 궤가 있었다. 그것은 [야후와] 그분께서 직접 십계명을 새기신 돌판을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진 궤였다. 그리하여 그것은 [야후와]의 증거궤 또는 언약궤라고 불렸다. 십계명은 [야후와]와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체결된 언약의 근간이었기 때문이다.

그 거룩한 궤의 덮개는 보좌라 불렸다. 이것은 한 덩이의 금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졌고 그 양쪽 끝 위에 금으로 만든 그룹으로 둘려졌다. 각 천사의 한 날개는 위를 향해 뻗쳐졌고, 다른 한 날개는 존경과 겸손의 표시로 몸을 가리면서 접혀져 있었다. (에스겔 1:11 참조) 그들의 얼굴은 서로를 마주 향하면서 그 궤를 공손하게 내려다 보았고 [야후와]의 율법을 존중하는 하늘 천사의 공손한 태도와 구속의 계획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보좌 위에 그룹 사이로부터 신성의 임재의 현시인 쉐키나가 있었고, . . . [야후와]께서 그분의 뜻을 알리셨다. 신성의 메시지는 때때로 구름 속에서 한 음성이 대제사장에게 들려와서 뜻이 전달됐다. 때로는 승인 또는 승낙을 나타내기 위해서 한 빛이 오른쪽에 있는 천사에게 내려왔고, 불승인 또는 거절을 나타내기 위해서 왼쪽에 있는 천사에게 그림자나 구름이 머물렀다.

그 궤 안에 모셔진 [야후와]의 율법은 의와 심판의 위대한 원칙이었다. 그 율법은 범죄자에게 죽음을 선포했고; 그 율법 위에 보좌가 있었고, 그 위에 [야후와]의 임재가 드러났으며, 그것으로부터 속죄의 효력과 용서가 회개하는 죄인에게 주어졌다. 우리의 구속을 위한 [야후슈아 아들]의 일에서, 성소 봉사에 의해 표상화됐다.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시편 85:10

어떤 언어도 성소 안에 나타난 장면의 영광을 묘사할 수 없다. 금으로 입힌 벽들은 금 촛대로부터 빛을 반사했고, 빛나는 천사들과 금으로 반짝이는 탁자, 향단과 함께 풍부하게 수놓은 휘장들의 색상이 화려했다. 둘째 휘장 너머에 거룩한 궤는 신비의 그룹과 함께 했고 그 위에 [야후와]의 임재의 현시인 거룩한 쉐키나가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인류의 구속 사업을 위한 중요한 중심지로서, 하늘에 계신 [야후와]의 성전의 영광의 희미한 그림자일 뿐이었다.

성막을 짓는 데에 약 반년의 기간이 소요됐다. 그것이 완성됐을 때, 모세는 산에서 자신에게 보여졌던 양식과 [야후와]께로부터 그가 받았던 지시사항들과 비교하면서 그 건축가들의 모든 업무를 조사했다. “[야후와]께서 지시하신 대로, 그들이 그 일을 마쳤으니: 모세가 그들을 축복했다.” 큰 관심을 가지고 이스라엘의 많은 무리가 그 거룩한 구조물을 보기 위해서 모였다. 그들이 존경스러운 만족감으로 그 현장을 관찰하는 동안, 구름 기둥이 그 성소 위를 덮으며 내려왔다. “[야후와]의 영광이 성막을 채웠다.” 신성의 위엄이 나타났고 모세조차도 한 동안 들어갈 수 없었다. 깊은 감동과 함께 백성들은 그들의 손으로 행한 일이 받아들여졌다는 증거를 보았다. 거기에는 기쁨의 큰 소동은 없었다. 엄숙한 경외감이 모든 사람 위에 머물렀다. 그들의 마음의 즐거움은 기쁨의 눈물로 북받쳤고, [그들의 창조주]께서 그들과 함께 거하시기 위해 자신을 낮추신 것에 대해 진지한 감사의 말들을 나지막이 속삭였다.

신성의 지시에 따라 레위 족속이 성소의 봉사를 위해 구별됐다. 가장 초기 시대에는 모든 남자가 자신의 가정의 제사장이었다. 아브라함의 시대에는 제사장 직분이 장자의 상속권으로 간주됐다. 이제, 모든 이스라엘의 첫-태생을 대신하여, . . . [야후와]께서 성소의 업무를 위해 레위 족속을 받으셨다. 이스라엘이 금송아지 경배로 배교했을 때 그분의 봉사를 맡고 그분의 심판을 행했던 그들의 충성에 대한 그분의 승낙을 이 명예로운 신호에 따라 그분께서 나타내셨다. 그러나 제사장 직분은 아론의 가족에게 한정됐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만이 [야후와] 앞에서 사역하는 것이 허락됐다; 그 족속의 나머지 사람들은 제사장들의 사역을 섬기기 위한 것이었고 성막과 그 기구를 맡게 됐다. 그들의 업무는 희생을 드리거나 향을 피우는 것이 아니었으며 그것들이 덮여지기까지 그 거룩한 것들을 봐서는 안되었다.

  그들의 업무에 따라, 특별한 옷이 제사장들을 위해 제정됐다. “네 형제 아론을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답게 거룩한 옷을 만들라.”는 신성의 지시가 모세에게 내려졌다. 일반 제사장의 예복은 흰 세마포로 한 통으로 짠 것이었다. 그것은 거의 발까지 내려왔고 청색 자색 홍색으로 수놓은 흰 세마포 띠로 허리를 둘렀다. 그리고 세마포 두건을 쓰면 그의 복장이 완성됐다. 모세는 불타는 떨기나무 앞에서 그가 서 있는 땅은 거룩한 곳이니 신을 벗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와 같이 제사장들은 신을 신고 성소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 그들의 발에 묻은 미량의 먼지들이 성소를 더럽힐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신을 벗어 뜰에 두도록 되어 있었고 또 성막에서나 번제단에서 봉사하기 전에 그들의 손발을 씻기로 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야후와 앞에 가까이 나아갈 사람들에게는 어떠한 더러움도 제거되어야 한다는 교훈이 계속 가르쳐졌다.

    대제사장의 의복은 그의 높은 지위에 적합하게 값진 재료로 아름답게 만든 것이었다. 대제사장은 보통 제사장이 입는 세마포로 짠 의복 외에 역시 통으로 짠 푸른 의복을 입었다. 옷자락 둘레에는 금방울들이 달려 있었고 청색, 자색 그리고 홍색의 석류 무늬가 수놓여 있었다. 이 밖에 금색, 청색, 자색, 홍색과 백색으로 된 짧은 옷인 에봇이 있었다. 그것은 같은 색깔로 아름답게 만들어진 띠로 묶도록 되어 있었다. 에봇에는 소매가 없고 금실로 수놓은 견대(肩帶)에는 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호마노 두 개가 붙어 있었다.

    에봇 위에는 흉패가 있었다. 그것은 제사장의 제복 중에서 가장 신성한 부분이었다. 이것은 에봇과 같은 재료로 만들어졌고 그 모양은 사방이 모두 한뼘이 되는 정방형이었으며 금고리에 꿰어진 푸른 끈으로 어깨에서 늘어뜨렸다. 그 가장자리는 [야후와 아버지]의 [거룩한] 도성의 열 두 기초와 같은 다양한 보석들로 이루어졌다. 그 사각형 안에는 견대에 있는 것들과 같이 지파의 이름들이 새겨진, 금에 물린 열 두 보석들이 네 줄로 배열되어 있었다. [아버지]의 명령은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여 [창조주]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출 28:29)는 것이었다. 그와 같이 크신 대제사장이신 [야후슈아 아들]께서 죄인을 위하여 [아버지] 앞에서 그분의 피로 탄원할 때에 회개하고 믿는 각 영혼의 이름을 그분의 마음에 지니신다. 시편 기자는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야후와]께서는 나를 생각하”(시 40:17)신다고 말한다.

    흉패의 좌우에 찬란하게 빛나는 두 큰 보석이 있었다. 이것들은 우림과 둠밈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것들로 말미암아 [야후와 아버지]의 뜻이 대제사장을 통해서 알려졌다. [야후와] 앞에 결정을 구하는 문제가 제출되었을 때에 빛이 둘러싸면 그것은 [야후와]께서 동의 혹은, 승인하신다는 표이며 구름이 왼쪽 보석을 둘러싸면 그것은 거부 또는, 불찬성의 증거였다.

    대제사장의 관은 흰 세마포 두건으로 만들었으니 거기에 “야후와께 성결”이라고 새긴 금판이 청색 끈으로 매여 있었다. 제사장들의 복장과 태도에 관한 것은 무엇이든지 [야후와]의 거룩하심과 그분에 대한 예배의 신성함과 그분의 앞에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성결함을 깨닫고, 보는 사람에게 감명을 줄 만한 것이라야 하였다. {PP 351.3}

    성소 자체뿐 아니라 제사장들의 봉사도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히 8:5)의 구실을 해야 하였다. 이와 같이 그것은 매우 중대하였다. 그래서 야후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 예표적 봉사의 하나하나에 대하여 매우 분명하고 자세한 지시를 주셨다. 성소의 봉사는 매일의 봉사와 연례적인 봉사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매일의 봉사는 성막의 뜰에 있는 번제단과 성소에서 수행되었고, 연례적인 봉사는 지성소에서 거행되었다.

    대제사장 외에는 어떤 사람도 성소의 안쪽 칸을 들여다보아서는 안 되었다. 대제사장도 오직 일년에 단 한 번만 그 곳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그것도 몹시 조심스럽고 엄숙하게 준비를 갖춘 후에 들어갈 수 있었다. 대제사장은 떨리는 마음으로 [야후와] 앞에 들어갔으며 백성들은 신성의 축복을 열심히 간구하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엄숙한 침묵으로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대제사장은 속죄소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였고 [야후와]께서는 영광의 구름 속에서 그와 만나셨다. 그가 보통 때보다 그 곳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 백성들은 그들의 죄나 대제사장 자신의 죄로 인하여 그가 [창조주]의 영광으로 죽임을 당하지나 않았을까 하는 염려와 두려움으로 가득 찼다.

    향의 매일의 봉사는 조석으로 드리는 번제와 금향단에 향기로운 향을 드리는 일과 개인들의 죄를 위한 특별한 제사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 외에 또 안식일과 월삭과 특별한 절기를 위하여 드리는 제사가 있었다.  

    조석마다 일년 된 어린양을 적당한 소제물과 함께 제단 위에서 불살랐다. 이것은 그 민족이 매일 야후와께 헌신하고 야후슈아의 속죄의 피에 끊임없이 의지한다는 것을 상징하였다. 성소의 봉사를 위하여 드려지는 제물은 모두 “흠(이) 없”(출 12:5)어야 한다고 [아버지 야후와]께서 명백하게 명령하셨다. 제사장들은 희생 제물로 가져온 모든 짐승들을 검사하여 흠이 발견되는 것은 모두 거절해야 했다. “흠 없”는 제물만이 자신을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벧전 1:19)으로 바치시기로 되어 있는 그분의 완전한 순결을 상징할 수 있었다. 사도 바울은 야후슈아의 추종자들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을 설명하는 실례로서 이 희생 제물들을 지적하였다. 그는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아버지 야후와]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아버지 야후와]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고 말하였다. 우리는 [아버지 야후와]께 봉사하기 위하여 자신들을 바쳐야 하며 될 수 있는 대로 거의 완전한 제물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버지 야후와]께서는 우리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것보다 못한 것은 무엇이든지 기뻐하지 않으실 것이다. 온 마음으로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생애의 최선의 봉사를 그분께 드리고자 할 것이다. 그들은 [아버지 야후와]의 뜻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촉진시켜 주는 율법과 일치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그들의 모든 힘을 경주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제사장이 향을 드릴 때에 매일의 봉사 중 다른 어떤 행위에서 보다 더 직접적으로 [아버지 야후와]께 가까이 접근하였다. 성소 내부의 휘장이 건물 천장에까지 닿아 있지 않았기 때문에 속죄소 위에 나타난 [아버지 야후와]의 영광을 부분적으로 첫째 칸에서도 볼 수 있었다. 제사장은 야후와 앞에서 분향할 때에 법궤 있는 쪽을 바라보았다. 향연이 올라갈 때에 [아버지 야후와]의 영광은 속죄소 위에 내려와 지성소를 채웠으며 때로는 두 칸을 다 채웠으므로 제사장은 부득불 성막 문에까지 물러서야 하는 일도 있었다. 상징적 봉사에서 제사장이 그가 볼 수 없었던 속죄소를 믿음으로 본 것처럼 [아버지 야후와]의 백성들은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하늘 성소에서 그들을 위하여 탄원하시는 대제사장 야후슈아께 지금 저들의 기도를 드려야 한다.

    이스라엘의 기도와 함께 올라가는 향연은 야후슈아의 공로와 중보 곧 그분의 완전한 의를 표상하며 그것은 믿음을 통하여 그분의 백성에게 전가(轉嫁)된다. 그것만이 죄 많은 인간들의 예배가 [아버지 야후와]께 가납될 수 있도록 한다. 지성소의 휘장 앞에는 끊임없는 중보의 제단이 있었다. 성소 앞에는 끊임없는 속죄의 제단이 있었다. 피와 향으로 말미암아 [아버지 야후와]께 접근하게 되어 있었는데, 이것들은 크신 중보자를 가리키는 상징들이었다. 그분을 통해서 죄인들은 야후와 앞에 가까이 나아갈 수 있으며 그분을 통해서만 자비와 구원이 회개하고 믿는 영혼에게 허락될 수 있다. 제사장들이 조석으로 분향할 시간에 성소에 들어갔을 때 매일 드리는 희생 제물이 바깥뜰에 있는 제단 위에 드려지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이 때는 성막에 모였던 예배자들이 가장 깊은 관심을 기울이는 시간이었다. 그들이 제사장의 봉사를 통하여 [아버지 야후와] 앞에 나아가기 전에 열심히 그들의 마음을 살피고 죄를 자복하는 일을 해야 하였다. 그들은 얼굴을 성소로 향하고 묵상함으로 연합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이 믿음으로 속죄의 희생으로 예표된 약속된 구주의 공로를 굳게 붙잡는 동안 그들의 탄원은 향연과 같이 올라갔다. 조석으로 드리는 제사를 위하여 정해진 시간들은 거룩하게 여겨져서 그 시간은 유대 민족 전체를 통하여 예배를 위한 정한 시간으로 지켜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에 유대인들이 포로가 되어 먼 지방으로 흩어졌을 때에도 그들은 여전히 그 정한 시간에 그들의 얼굴을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이스라엘의 [엘로힘1]께 탄원을 올렸다. 이러한 관습은 그리스도인들이 본받아야 할 조석 예배의 표본이 된다. [야후와 아버지]께서는 예배에 대한 진정한 정신이 없이 단순히 의식만을 반복하는 것을 정죄하시지만 그들이 범한 죄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필요한 축복을 간구하기 위하여 조석으로 머리 숙이는,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큰 기쁨으로 바라보신다.

    진설병은 항상 드리는 제물로서 [야후와 아버지] 앞에 늘 놓여 있었다. 그렇게 함으로 그것은 매일 드리는 제물의 일부가 되었다. 그것은 [야후와] 앞에 항상 있으므로 “진설병”(차려 놓는 떡)이라고 불렸다(출 25:30 참고). 그 떡은 사람이 영적 양식과 육신의 양식 모두를 창조주께 의존한다는 것과 또 [야후슈아]의 중보를 통해서만 그것을 받는다는 것을 인정하는 표였다. [야후와]께서는 이스라엘이 광야에 있을 때 하늘에서 떡을 내리사 그들을 먹이셨으며 그들은 영적 축복과 육신의 양식을 그분의 관대하심에 계속 의존하고 있었다. 만나와 진설병은 둘 다 우리를 위하여 야후와 앞에 항상 계시는 산 떡 곧 [야후슈아]를 가리킨다. 그분은 친히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요 6:48~51)라고 말씀하셨다. 떡 위에는 유향이 있었다. 매 안식일 있던 떡을 물리고 새 떡을 차려놓을 때에 [야후와 아버지] 앞에 기념물로서 제단 위에서 유향을 태웠다.

    매일의 봉사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개인들을 위하여 수행하는 봉사이었다. 회개하는 죄인은 자기의 제물을 성막 문으로 가져와서 그 희생 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고 자기의 죄들을 고백하였다. 이 상징적인 행위에 의하여 죄는 그에게서 흠 없는 제물에게 옮겨갔다. 그는 자기의 손으로 그 짐승을 죽였고 제사장은 그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 죄인이 범한 신성한 율법이 들어 있는 법궤 앞에 있는 휘장 앞에 뿌렸다. 이 의식에 의하여 그 죄는 피를 통하여 상징적으로 성소에 옮겨졌다. 어떤 경우에는 피를 성소에 가지고 들어가지 않았다. 그럴 때에는 모세가 아론의 아들들에게 “너희로 회중의 죄를 담당하여…속하게 하려고 [야후와]께서 . . .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레 10:17)고 명령한 것처럼 그 고기는 제사장이 먹어야 했다. 이 두 의식은 다 같이 죄가 회개하는 죄인에게서 성소로 옮겨짐을 상징하였다.

    이런 것은 연중 매일 진행되는 봉사였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의 죄가 성소로 옮겨져 성소가 더럽혀졌으므로 이 죄를 제거할 특별한 일이 필요하게 되었다. [야후와 아버지]께서는 성소와 지성소의 각 칸을 위하여 속죄하라고 명령하셨으며 제단에 대해서도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에서 단을 성결케 할 것이요”(레 16:19)라고 하셨다.

    일 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은 성소를 정결케 하기 위하여 지성소에 들어갔다. 지성소에서 거행된 이 봉사로 연중 일체의 봉사가 완결되었다.

대속죄일에 두 염소 새끼를 성막 문으로 끌어 왔고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를 뽑아 “한 제비는 [야후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였다. 먼저 뽑힌 염소는 백성을 위한 속죄 제물로 죽임을 당해야 하였다. 그리고 대제사장은 그 피를 휘장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 속죄소 위에 뿌리게 되어 있었다.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 범한 모든 죄를 인하여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할 것이요”(레 16:16).

     “아론은 두 손으로 산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무인지경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레 16:21, 22). 이와 같이 염소가 광야로 끌려가 버려지기 전까지는 백성들은 자신들이 그들의 죄짐에서 벗어난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 속죄 사업이 진행될 동안 각 사람은 그의 영혼을 괴롭혀야 하였다. 모든 일을 중지하고 온 이스라엘 회중은 기도와 금식과 마음의 깊은 반성으로 [야후와 아버지] 앞에서 겸비하게 그날을 보냈다.

    백성들은 이 연례적 봉사로 속죄에 관한 중요한 진리를 배웠다. 일 년 동안 드려지는 속죄제를 통해 죄인을 대신하여 대치물이 가납되어졌지만 그 희생 제물의 피가 죄를 완전히 속죄하지 못했다.  그것은 다만 죄가 성소로 옮겨지는 방편을 제공한 것뿐이었다. 피를 드리는 제사로 죄인은 율법의 권위를 인정하고 자신의 범죄를 고백하는 동시에 세상 죄를 지고 가시기로 되어 있던 그분께 대한 믿음을 표명하였다. 그러나 그가 율법의 선고에서 완전히 해방된 것은 아니었다.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은 회중을 위한 한 제물을 취하여 그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 율법이 기록된 돌비 위에 있는 속죄소에 뿌렸다. 이와 같이 하여 죄인의 생명을 요구하는 율법의 요구가 충족되었다. 그리고 대제사장은 중보자의 신분으로 그 죄를 자기가 지고 성소에서 나옴으로 그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죄짐을 지게 되었다. 그는 성막 문에서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뽑은 염소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백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었다. 그리고 죄를 담당한 이 염소가 광야로 보내어졌을 때 죄가 백성에게서 영원히 분리된 것으로 그들은 생각하였다. 이와 같은 것이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히 8:5)로서 수행한 봉사이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지상 성소는 [야후와 아버지]께서 보여 주신 식양대로 모세에 의하여 건축되었다. 그것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의지하여 드리는 예물과 제사”이었다. 그것의 두 거룩한 곳들은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이었으며 우리의 크신 대제사장 [야후슈아]는 “성소와 참 장막에 부리는 자라 이 장막은 [창조주]께서 베푸신 것이요 사람이 한 것이 아니니라”(히 9:9, 23, 8:2). 사도 요한은 계시 중에 하늘에 있는 [야후와]의 성전을 볼 수 있는 허락을 받았다. 그 때에 그는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을 보았다. 그가 보니 한 천사가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계 4:5, 8:3). 여기서 예언자는 하늘에 있는 성소의 첫째 칸을 보도록 허락받았다. 거기서 그는 지상 성소에서 금 촛대와 향단으로 예표된 “일곱 등불”과 “금 단”을 보았다. 다시 “야후와의 성전이 열”렸을 때 그는 안쪽 휘장 안에 있는 지성소를 보았다. 거기서 그는 [야후와 아버지]의 율법을 넣어 두기 위해 모세가 만든 거룩한 궤로 대표된 “야후와의 언약궤”(계 11:19)를 보았다.

    모세는 “저가 본 그 식양대로” 지상 성소를 만들었다. 사도 바울은 장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모든 그릇이 완성되었을 때에 그것이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행 7:44; 히 9:21, 23)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요한은 하늘에 있는 성소를 보았다고 말했다. [야후슈아 아들]께서 그 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봉사하시는 성소는 참 성소이며 모세가 지은 성소는 그것의 모형이었다.

    만왕의 왕께서 거하시는 하늘의 성전에는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단 7:10), 그 성전은 영원한 보좌의 영광으로 충만하였다. 빛나는 수호자인 스랍들이 경외심을 가지고 그들의 얼굴을 가리는 그 곳은 지상의 어떠한 건물을 가지고도 그 크기와 영광을 나타낼 수 없다. 그러나 하늘 성소에 관한 중요한 진리와 사람의 구속을 위하여 거기서 행해지는 위대한 사업은 지상 성소와 그 봉사에서 배울 수 있었다.

    우리의 구주께서는 승천하신 후에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그 곳에서 당신의 사업을 시작하시기로 되어 있었다. 바울은 “[야후슈아 아들]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야후와 아버지] 앞에 나타나신”(히 9:24)다고 하였다. [야후슈아 아들]의 봉사가 두 큰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하늘 성소에서 각 봉사마다 일정한 시간과 구별된 장소를 가지는 것처럼 이 지상의 예표적인 봉사도 매일의 봉사와 연례적인 봉사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졌고 각 봉사에 성막의 한 칸씩이 바쳐졌다.

     [야후슈아 아들]께서 승천하신 후 회개한 신자를 위해 자기의 피로 탄원하시기 위하여 [야후와 아버지] 앞에 나타나시는 것처럼 제사장도 매일의 봉사에서 죄인들을 위하여 희생 제물의 피를 성소에 뿌렸다.

     [구주]의 피가 회개한 죄인을 율법의 정죄에서 풀어 줄 것이었지만 죄를 완전히 없이하지는 못할 것이었다. 그 죄는 최종적 속죄 때까지 성소의 기록에 남아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모형에 있어서도 속죄 제물의 피는 회개한 사람에게서 죄를 제거하였으나 그것은 속죄일까지 성소에 남아 있었다.

    최후의 보상의 큰 날에 죽은 사람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계 20:12)을 것이다. 그 때에 [야후슈아 아들]의 속죄의 공로로 말미암아 회개한 모든 사람의 죄가 하늘 책에서 도말된다. 이와 같이 하여 성소는 죄의 기록에서 해방 혹은 정결케 되는 것이다. 모형에 있어서 이 속죄의 대사업 곧 죄를 도말하는 일은 대속죄일의 봉사 곧 속죄 제물의 피의 공로로 말미암아, 성소를 더럽혀 왔었던 죄를 제거함으로써 성취된 성소의 정결로 예표되었다.

    최후의 속죄 때에 진심으로 회개한 자의 죄가 하늘의 기록에서 도말되고 다시 기억되거나 마음에 떠오르지 않게 되어 있는 것과 같이 그 상징에 있어서도 죄는 회중으로부터 영원히 분리되어 광야로 옮겨지게 되었던 것이다.

    사단은 죄의 창시자이었으며 [야후와]의 아들의 죽음의 원인이 된 모든 죄의 선동자이었으므로 공의는 사단이 최종적 벌을 받을 것을 요구한다. 사람의 구속과 우주를 죄에서 정결하게 하기 위한 [야후슈아 아들]의 사업은 하늘 성소에서 죄를 제거하고 마지막 형벌을 받게 될 사단에게 이 모든 죄를 돌리므로 끝나게 될 것이다. 그와 같이 모형적 봉사에 있어서도 연중 봉사는 성소의 정결과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의 머리 위에 죄를 고백함으로 끝났다.

    이리하여 성막과 후에 그 대신 세워진 성전의 봉사에서 백성은 날마다 [야후슈아 아들]의 죽으심과 봉사에 관한 위대한 진리를 배웠고 해마다 한 번씩 [야후슈아 아들]과 사단 사이의 대쟁투의 종국의 사건들 곧 우주에서 죄와 죄인들을 최종적으로 제거하는 사건에 그들의 마음이 이끌려갔다.


1 "엘로힘"은 신을 의미하는 히브리 단어다. 그것은 창조주뿐만 아니라 모든 거짓 신들을 위해서도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