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월삭에 일해도 되나요?

질문: 월삭이 일곱째 날 안식일처럼 지켜져야 하나요? 아니면 월삭에는 일해도 되나요?

대답: 성경은 월삭이 일곱째 날 안식일처럼 예배 드리는 날이라는 것을 밝혀줍니다. 이사야 66:23은 앞으로 영원히 야후와께서 두 날에 예배 받으실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야후와가 말하노라 매 월삭과 매 안식일에 모든 혈육이 내 앞에 나아와 예배하리라”

예배를 위해 특별히 구별된 날은 상거래(생활비를 벌기 위해 사거나 파는)가 행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에스겔 46:1은 월삭을 다른 일하는 엿새와는 다르게, 일곱째 날과 같은 자리에 놓고 있습니다:   “주 야후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안뜰 동쪽을 향한 문은, 일하는 엿새 동안에는 닫되; 안식일에는 열며 초하루에도 열고.” 

월삭에 사거나 팔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은 아모스 8:5절에도 나온다. 이 경우에, 월삭에 규제된 일이 일곱째 날 안식일에 제한된 일과 같이 연결되어 있다.   이 문장에서 야후와께서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하면서 말씀하신다: “가난한 자를 삼키며 땅의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며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밀을 내게 할꼬, 에바를 작게 하고 세겔을 크게 하여 거짓 저울로 속이며.”  (아모스 8:4, 5.) 

월삭에 일이 허락되었다면, 타락한 백성들이 사거나 팔기 위해서 예배일이 끝나기를 간절히 기다리지 않았을 것이다.

출애굽기 16:23은 일곱째 날 안식일에 먹을 음식이 그 전날 준비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설명한다.  또한 출애굽기 16장은 다른 모든 날에는 다음날까지 보존하려고 하면 상하였던 만나가, 예비일에 거둔 만나에 한해서는 안식일까지 상하지 않았다는 것을 밝혀준다.   월삭에 요리하지 말라는 명령은 없다. 더군다나, 성경 어디에도 여섯째 날 예비일에 거둔 음식이 이틀 후까지 보존되어야 한다는 말은 없다. 월삭을 위해 만나가 초자연적으로 보존됐다는 말도 없다. 두 번 중에 한 번은, 일곱째 날 안식일이 월삭 직전에 온다. 그러므로 월삭에 만나가 내렸고 원한다면 요리할 수 있었다는 것이 추정된다.

이것을 지지하는 상황이 사무엘상 20장에 나온다. 월삭에 특별한 식사를 위해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관행이 기록되어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월삭을 다가 오는 달을 위해 다시금 헌신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활용한다. 월삭은 지난 달을 돌아보며 잘못 행했던 것들에 대해 용서를 구하면서 받은 축복들에 대해서는 기뻐하는 날이다.  또한 월삭은 앞으로 다가 오는 달을 바라보는 기회의 날이다. 월삭은 가족과 함께 모여 야후와께 자신과 가족의 헌신을 다시금 다짐하며 하늘의 축복들을 기뻐하기에 매우 적절한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