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대부분의 종교는 몸이 죽을 때 영혼은 죽지 않는다고 가르친다. 많은 사람들이 몸이 죽은 후에도 의식은 남아 있다고 믿는다. 죽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여전히 그들이 알았던 그 사람들을 그리워한다. 그들은 여전히 죽은 그들과 접촉하기를 갈망한다. 죽음을 초월하여 대화하기 위한 필사적인 시도로서, 많은 사람들이 강신회, 최면상태, 점괘판과 같은 수단을 사용한다. 사랑의 하늘 아버지께서 그분의 자녀들을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분명하게 경고하셨다:
“살아 있는 자들은 자기가 죽을 것을 알거니와:
죽은 자들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며.”
(전도서 9:5)
죽음 이후에 영혼의 생명이 없기 때문에 죽은 사람과 대화했다고 주장하는 어떠한 형태의어떠한 접촉도 실제로는 사탄으로부터 온 것이다. 사탄의 타락한 천사들은 완벽하게 죽은 자의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는지, 걷는 모습이 어떠했는지, 그의 목소리, 그의 정확한 필체, 개인적인 비밀들, 사적인 기억들 – 이 모든 것들을 마귀는 완벽하게 모방할 수 있다.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친구와 친척 사이의 관계가 사람들로 하여금 죽은 자와 접촉하게 하도록 꾀기 위해서 마귀들에 의해 사용될 수 있다. 죽은 그 사람에 대하여 살아 있는 사람이 여전히 느끼는 사랑은, 그 마음을 열고 얻기 위해 노력하는 사단에 의해서 조종된다. 사랑했던 그 죽은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마귀와의 접촉은 매우 중독성이 강하다. 그들은 아주 신나며, 흥분되고 삶이 변화되는 것처럼 느낀다. 마귀와의 그러한 평범하지 않은 접촉들은 희망으로 이루어진 환상, 위로 그리고 그 사랑했던 사람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증거”를 제공한다.
“베일러종교연구소의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20퍼센트가 산 자가 죽은 자와 대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한다. 온라인 여론 조사에 10,000명이 참여했는데 . . . 그 여론 조사에 참여한 여성 중 46 퍼센트가 ‘죽은 자의 영혼들이 살아 있는 사람을 영적 안내자들로서 보호한다 . . . .’고 믿는다고 한다.” (L. Marcus and L. Schneider, "Talking to the Dead")
영혼이 결코 죽지 않는다는 신념은 마귀의 기만에 문을 열어 주는 것이다. 죽은 자가 여전히 의식이 있는 영혼을 가지고 있고 당신과 대화할 수 있다고 당신이 믿을 때, 마귀들로 하여금 그 사랑했던 사람들의 모습으로 나타나 당신과 직접 대화할 수 있도록 허용하게 된다. 당신이 보는 유령들, 당신이 듣는 음성들, 죽은 자가 말했던 것을 당신에게 말하는 중간 매체로 활동하는 어떤 다른 사람 등을 통해 이런 일이 이루어질 수 있다.
“사탄은 어떤 사람들은 이런 방법으로 속이고, 다른 사람들은 또 어떤 다른 방법들로 속인다. 사탄은 각각의 마음들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준비된 갖가지 기만들을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한 기만에 대해서는 두렵게 바라 보면서, 또 다른 것에 대해서는 손쉽게 받아 들인다. 사탄은 어떤 사람들을 강신술로 속인다. 또 그는 빛의 천사처럼 가장하고 나타나 . . . 어떤 지역에서는 그의 세력을 펴기도 한다. 교회들은 다른 영이 작용한 것도 모르고 [야후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놀랍게 역사하신다고 생각하고 의기 양양해 한다. 그러한 흥분은 곧 없어질 것이며 그 때 세상과 교회는 이전보다도 더 나쁜 상태에 처하게 될 것이다.” (E. G. White, 초기문집, 261쪽)
사탄은 죽음 후에 삶이 있다는 신념을 퍼트리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여러 사람들의 마음들을 끌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사용된다. 무속 신앙, 힌두교, 부두교 등은 모두 마귀들과 대화하기 위해 최면 상태를 사용한다. 이러한 최면 상태들은 춤, 구호, 드럼의 리듬이나 때로는 약을 사용하여 극도의 흥분 상태로 이끈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기도하는 모든 로마 카톨릭 신자들은 그 기도를 듣지 못하는 한 죽은 여성에게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마리아라고 믿고 있는 마리아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유령들은 마귀의 체현들에 지나지 않는다. “성인들”에게 기도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성경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고 언급한 죽은 자들에게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마귀들로 하여금 그 기도들에 “응답” 하고 죽음 후에도 삶이 계속된다는 신념을 확신시켜주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이러한 기도들의 결과로서 오는 어떠한 기적이나 치유는 죽음 후에 삶이 있다는 거짓 신념을 확신시키기 위해 사탄으로부터 온다.
개신교도 마귀들과 대화하는 것에 예외가 아니다. 방언으로 말하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최면 상태일 뿐이다. 듣는 사람들을 위해 그 횡설수설을 통역하는 사람은 초자연적인 영향력들로부터 메시지들을 받고 있다. 마귀의 존재를 부정하는 무종교의 사람들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에 의해 확신을 갖게 되는 데 특별히 취약하다. 죽은 자와 대화하기 위해 세속적인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는 일반적인 방법들로는 점괘판, 강신회, 타로 카드, 황도대의 점성술 등이 있다. 뉴에이지 방식의 깊은 묵상이나 최면술은 특히 위험하다. 그러한 것들이 마귀들과 소통하는 것들로 인식되지 않고 있으나, 사실 그것들은 사람들의 마음에 마귀적 영향력을 위한 직접적인 통로를 제공한다.
마귀들과의 대화는 특별히 위험하다. 그것은 논리적으로는 설명이 안되나 그 결과들은 매우 실질적이다. 살아 있는 사람은 그 죽은 자가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며 죽음을 초월하여 지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기 원한다. 그런데, 마귀들은 그들에게 귀 기울이는 모든 사람을 파멸시키기 원한다. 모든 대화들은 올가미에 걸려 들게 하고 완전히 파멸시키게 하기 위해 계산된다. 야후와께서는 이러한 악으로부터 그분의 자녀들을 보호하기 원하신다. 그분께서는 죽은 자와의 어떤 형태의 대화도 엄격하고 명백하게 금지하신다. 왜냐하면 그러한 모든 것은 마귀들과의 대화이기 때문이다.
”자기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는 자나 점을 치는 자나 때를 관찰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마녀나 마법사나 부리는 영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자나 마술사나 강신술사가 너희 가운데 있지 못하게 할지니라. 이런 일들을 행하는 모든 자는 [야후와]께 가증한 자니 . . .” (신명기 18:10-12)
메시아께서 이 땅에 계셨을 때 그분께서는 사람 안에 거하는 모든 마귀들을 그분 앞에서 쫓아 내셨다. 그분께서는 그 구원 받은 사람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더 큰 악이 들어오지 않도록 더 이상 죄를 짓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어떠한 사기적인 푸닥거리가 아니고, 그분을 믿었던 사람들을 자유케 하는 아버지의 능력에 대한 온전한 확신이었다. 야후와의 구원하시는 능력은 메시아가 이 땅에 계셨던 그 날들과 마찬가지로 오늘날도 역시 강하다.
보라, 야후와의 손이 짧아져서 구원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요, 그분의 귀가 둔하여서 듣지 못하는 것도 아니라. (이사야 59:1)
그분의 사랑의 초청은 여전히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모든 자들아, 너희는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마태복음 11:28) 만약 당신이 마귀의 영들에 의해 유혹을 받거나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만일 당신이 오직 하늘로부터 오는 평안과 위로를 원한다면, 희망이 있다. 야후와의 이름을 부르고 구원받기 위해 그분의 능력을 구하라. 그분께서는 결코 당신을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또한 버리지도 않으실 것이다. 그분의 말씀은 다음과 같이 은혜의 보좌로 나아 오는 모든 자에게 용기를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을 얻고 필요한 때에 도우시는 은혜를 얻기 위해 은혜의 왕좌로 담대히 갈 것이니라.” (히브리서 4:16)